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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은?
‘원하지도 않은'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한,
강박장애
집을 나서면서 혹시 다리미 코드를 뽑았는지, 문 단속을 잘 했는지, 빠뜨리고 나오지는 않았는지 등 많은 걱정을 합니다. 결국 몇 발자국 가다가 돌아서서 집으로 가서 확인을 하고 나면 안심이 되고 불안을 쫓아 버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걱정 정도가 아닌 비교적 지속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며 자신의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우리는 이를 ‘강박증’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다시말해 강박증이란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이로 인해 불안을 느끼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일정한 행동을 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강박증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려면, 증상이나 행동이 건강한 생각, 사고, 또는 일상 생활에서의 기능을 얼마나 저해하는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강박증의 진단은 정신과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강박증은 그 누구보다도 환자 자신이 가장 고통스러우며 자신의 증세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강박증은 큰 범주로는 불안장애에 해당되는 신경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