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반의 하면서 찾아 온 상담 센터였죠.
여기 오기 전까지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았어요~
아침에 출근하면 직장 동료들이 저를 보고 "꺼져"라고 말을 하는 것만 같았고, 뒤에서 저를 늘 비난하는 것만 같아서 너무 불안했어요.
출근을 하자마자, 제 컴퓨터 앞에만 앉아서 뚫어져라 화면만 바라보았고요.
사람들과 마주할까 봐, 누군가 저에게 말을 걸까 봐~계속 직장 분들을 피하는 일에만 몰두했어요.
당연히 직장 업무는 제대로 할 수가 없었고요.
특히 직장 내에서 발표를 하는 날에는 너무 심장이 떨리고 무서워서 그냥 도망쳐서 집으로 온 적도 있어요.
그냥 제 주변 사람들 모두 저를 어리석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만 같았어요.
점점 이러한 감정들이 심해져서 저는 결국 어떠한 곳도 갈 수 없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절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저는 브레인통합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저는 스스로의 부정적인 감정을 알아차리면서 명료하게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기 시작했고요.
제 내면의 정서와 의식적 사고가 연결이 되면서, 저의 대인 관계상의 불안 및 두려움의 원천과 촉발 요인들이 찾아지기 시작했어요.
비로소 아동기 시절 아버지로부터 상처 받은 어린 자아를 만나게 되었고,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 받지 못 했던 어린 시절의 저를 위로하고 지지하였습니다.
상담과 함께 센터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참여하면서 저는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 모두 좋아졌어요. 긍정적인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자신감도 많아졌고요.
사람들과 대면하여 의사소통하는 기술을 다시 배우고 익히게 되면서, 더 이상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지금은 씩씩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저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직장 동료들이 더 기뻐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