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굉장히 소심한 아이였어요.
왕따도 많이 당했고, 친구도 별로 없어 언제나 외로웠고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런데 언제가부터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억눌렀던 감정들을 폭발시키기 시작했어요. 중학교때부터인 것 같네요..

처음에는 놀랐어요. 내가 화도 낼 수 있다니, 그런데 이제는 그게 습관이 되니,
조그만 일에도 분노가 저절로 일어나고 결국 감정 통제불능 상태가 되었죠. 얼굴이 빨개지고 눈에 보이는 아무나 잡고 때려눕히고 싶을 정도였어요.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브레인통합심리상담센터에 왔어요. 분위기가 참 따뜻해서 좋았어요.
사실 다른 상담센터도 다녀봤는데 말만 듣기만 하고 별 도움이 되지 않았거든요.
두뇌를 훈련한다는 것이 저한테 필요하다 싶어 프로그램을 받기 시작했어요.

저는 첫날부터 '와.. 이게 뭔지' 싶을 정도로 감정정화가 되는 게 느껴졌어요.
트레이너님이 안내해주시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그동안 쓰레기처럼 쌓였던 감정들을 청소하는 듯한 느낌이었고
가슴이 뻥 뚫린 듯 했어요. 아, 정말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그 뒤로 분노가 생기게 된 원인들을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맞고 자랐던 기억들 때문에 그랬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러면서 그런 기억들, 상처들까지 치유하게 되었고 감정에 이름도 붙여보고 감정표현을 적절하게 하는 방법도
터득하면서 감정조절이 어느샌가 되더라구요! 제 자신이 뿌듯하게 느껴질 만큼.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몸과 마음으로 한번 터득하고 나니, 일상생활에서도 잘 유지가 되고 이전보다 많이 긍정적이 되었어요.

저를 이렇게 변화시켜주신 트레이너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인생이 정말 많이 변했어요. 항상 회색빛이던 세상이..
이제 색깔이 보이기 시작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감정은 내가 아니라 내것이고 나 자신이 뇌의 주인이란 걸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어 이렇게라도 후기를 남기면 저처럼 분노가 조절되지 않으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고
트레이너님도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어 기뻐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