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후기

인간관계, 불안,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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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춘 등록일23-12-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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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자신을 알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어요.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인데 언제나 문제가 생기면 움츠려 드는 성향이 있었어요.
사람에 대한 관심보다 특별하다는 인식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그 전문 분야에만 매달려 지내왔던 것 같아요.
사람들과의 관계가 많은 노력을 해도 불편해져서 심리 상담을 해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제 성향상 사람 관계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제 안에서 공허하고 외로워 하는 걸 보면 감성적인 교감을 원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가장 해결하고 싶은 것은 내 안의 감정을 불편함 없이 받아 들이고 싶은 거였어요.
제 감정을 어떻게 든 무시하거나 회피하면서 지내왔고 또 감정이 배제된 상태로 문제를 풀어 가려고 만 했어요.
그랬던 내가 점점  감정적인 변화를 알아 차리고 표현을 하게 되면서 뭔가 해소되는 것을 경험하였어요.
답답했던 가슴이 정말 시원해지고 소원했던 사람들과 용기 내어 조금씩 전화하고 먼저 소통하려고 하였어요.
지금은 연구하는 맘으로  상대방과 교감이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이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가고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훌륭한 대화법을 안내해주시고, 저의 불균형을 균형 있게 해 주려고 마음을 많이 써 주신 상담 선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