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시국이 어수선한데 잘 지내고 계시지요.
선생님께 편지로 글을 남겨요.
제가 여러가지로 힘들어하고, 특히 경제문제로 힘들어 하니  올 한해 정확한 날짜나 달을 정해놓고 '그때까지 해결한다. 반드시 해결한다'하고 매일 써보고 다짐하라고 하셨잖아요.
처음에는 뭔소리야  생각하고 넘겼는데 어느 날부터 "올 10월까지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 반드시 해결한다". 매일 혼자 말을 하고 종이에 써보기도 했어요.
기적처럼 2~3년 동안 묶여있었던 게 해결이 되어 11월에 계약서 작성하고 잔금받기로 했는데 다시 연락이 와서  제가 다짐했던 10월에 계약서 작성하고 잔금까지 다 받았어요.
그동한 고생한 것을 한시름 놨어요.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선생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즘도 신경쓰는 일이 있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훈련하면서 도움도 받고 감사했습니다.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