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후기

제 감정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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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등록일22-11-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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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잠에서 깨어보니 벼게 옆에 유서가 써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상담센터에 방문했죠.
35년을 살아오면서 스스로 자살을 생각했었던 적이 없었는데, 지난밤 지나친 음주가 무의식의 소리를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긴 걸 알게 된 겁니다.
너무 겁나고 사태가 심각하다 싶어 상담 치료를 받기로 했는데....

그전에도 몇차례 상담을 받아보았지만 다소간 효과를 본 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되지 않아 한편으로는 걱정이었습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 일하면서 접근하는 남자들의 뻔한 속내, 여자친구와의 갈등, 엄마와의 애증 등등 제 안에서는
저에게 기대는 주변 사람들 때문에 너무 힘겨운 삶을 살아오고 있었던 겁니다.
불편한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저는 이를 다른 무언가로 덮을려고 했고, 그럴수록 저는 더 불안하고 우울한 상태로 빠져들어갔죠.

브레인 트레이닝 상담은 기존의 다른 상담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었어요.
심리상담과  감정을 다루는 새로운 시야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감정은 내 안의 욕구와 가치를 찾기 위한 신호라는 정리는 매우 신선했고, 이런 관점에서 감정을 대하니까 상황은 매우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우선 남자친구에게 무시당했다는 느낌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랐던 것을 상담선생님은 남자친구의 어떤 행동을 접하고 나니 너무 슬펐다는 표현으로 바꿔주시니까 제 안에서 화도 사라지고, 남자친구가 아닌 저 자신을 보게 되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제가 원래 생리전 증후군이 있어 무척 감정적인 상태로 빠져드는데, 8회차를 진행할 때쯤에는 생리전 증후군인데도 불구하고 제 감정을 다룰 수 있게 되었고,
가까운 친구와도 깊은 화해를 했고, 엄마하고도 편안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겠지만 저는 제 감정을 통해서 제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겠구나 싶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부담스러워했던 감정을 타고 제 안으로 깊은 여행을 떠나볼려고 합니다.

심리상담을 하면서 다시금 의상 감독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또 불편함이 인다 하더라고 내면의 욕구를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레이너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